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지난 20일 국내 처음으로 엔도바스테크사의 ‘카스터(Castor) 분지 흉부대동맥 그라프트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은 송석원 병원장과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의 협진으로 진행됐다.기존 대동맥박리증 수술에서는 분지 동맥의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 우회술이 추가로 필요했으나, ‘카스터’ 스텐트는 나뭇가지 구조로 혈류를 보존해 우회술 없이 단일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서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4월에는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에서 요양급여 결정이 내려져 사용이 가능해졌다.이광훈 대동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