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잇몸병’으로 부르는 치주질환은 비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 인대와 치조골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아 주변 조직을 파괴하고 심할 경우 치아를 빼야하지만, 그때까지도 극심한 통증 없이 숨어 있어서다.치주 질환의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생기는 ‘치면세균막’이다. 치면세균막 내 미생물이 석회화 되어 돌처럼 단단해지면 치석이 되며, 이 미생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염증을 일으켜 치아 주변 조직과 뼈를 파괴시킨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치과 이영규 교수는 “치주 질환은 재발이 잦고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평소 올바른 양치·생활 습관을 통해 꼼꼼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올바른 양치법을 몰라...
건강한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은 인생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대다수 구강 질환은 통증, 치아의 저작기능이나 발음 기능의 저하, 치열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아 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눈으로 보기에 깨끗한 치아도 ‘치면세균막’에 덮여 있을 수 있어 구석구석 칫솔질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면세균막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섞여 있는 얇은 막이다. 치면세균막이 오래 유지될수록 세균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점차 독소를 더 많이 내뿜는 나쁜 세균 집단의 비율이 늘어난다. 치면세균막이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 점차 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으로 들어가...
일반적으로 우리는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 치주 질환 중 하나인 충치를 유발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당분 함유량이 높은 식품들은 충치뿐만 아니라 잇몸의 염증 발병률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유리컬럿(eurekalert)에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국제 과학 저널 오브 오럴 미생물학(Journal of Oral Microbiology)에 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의 연구팀이 설탕이 충치와 치주 질환 모두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를 주도한 치의학과 구강보건과의 벤트 나이바드 교수는 "전통적으로 치주질환과 설탕은 연관이 없었다"며 "1970년, 두 명의 미국 연구자들이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
치아는 우리의 몸에서 작은 부위를 차지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튼튼하게 지켜야 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그리고 이 치아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 잇몸인데, 이는 구강에 있는 점막의 일부로 위턱과 아래 턱에 위치한 치아와 뿌리를 덮어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이런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당연히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이 갈 수 있다. 보통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치태와 치석이라고 할 수 있다. 치태는 음식물 찌꺼기 등이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 생기는 것으로, 주로 칫솔질이 덜 되는 부위에 생기기 쉬우며, 치석은 치태가 장기간 남아 있으면서 딱딱하게 굳어 형성된 것이다.이렇게 유발된 치태와 치석은 잇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