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가 자사주 소각을 확대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촉진한 결과다.정부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9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주주 환원과 자본 효율성이 높은 기업 100곳을 선정해 구성됐다. 기업 선정 기준에는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우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이 포함됐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도입된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완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유도받고, 투자자들에게는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 헬스케어
셀트리온(068270)은 4일 이사회에서 약 301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유 자사주의 약 25%에 해당하며, 발행주식총수 기준으로는 1.4%에 해당한다. 3일 종가 기준으로 약 5629억원 규모다.이번 소각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2억1707만8554주에서 2억1406만6644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 6일이며, 변경상장 예정일은 1월 15일이다.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올해도 약 4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중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약 230만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합 셀트리온 출범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230만 9,81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05%에 해당하며, 5일 종가 기준 약 4,955억원[1]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2,029만 520주에서 2억 1,798만 707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2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으며, 소각 단행으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