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 생활은 우리나라 전통의 생활 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방바닥에 다리를 포개어 앉는 양반다리 자세를 고집하는 중장년층 사례가 많다. 문제는 양반다리 자세를 고집할수록 고관절에서 통증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양반다리는 온돌이 보편화된 주거 타입 특성에 부합하는 자세다. 실제로 앉을 때, 식사나 공부를 할 때 양반다리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를 장기간에 걸쳐 유지할 경우 근골격계 퇴행성 변화와 더불어 고관절 건강 악화마저 초래할 수 있다. 나아가 고관절충돌증후군이라는 근골격계 질환 발병 가능성마저 높아진다.양반다리 자세를 취할 때 고관절이 과도하게 굽어지기 마련이다...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입식 생활이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보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대학 생물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라이힐렌 박사 연구팀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결과를 지난 3월 9일, 국립 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공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심장병을 비롯한 만성질환 발병률이 낮은 탄자니아의 하드자(Hadza) 부족의 일상에 주목했다. 이들은 산업사회에 살고 있지만 야생에서 사냥해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 사냥하는 시간 외에는 매일 9~10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