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온수 저수압으로 전자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 좌욕만큼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권윤혜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제1저자), 박규주·유승범 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이상 교신저자) 연구팀은 치핵 수술 환자 101명의 통증 점수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환자들을 온수 저수압(38℃, 중간 이하 수압) 전자 비데 그룹 51명과 좌욕기 그룹 50명으로 나눠 치료받게 하고, 수술 후 7일간 통증 점수를 비교하는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통증 평가 척도인 VAS 스코어(Visual Analogue Scale Score)에서
항문·대장 건강은 타 질병들에 비해 현대인들이 특히 간과하기 쉽다. 대표적인 항문질환인 치질과 치루, 암 질환 대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지 않는 이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모두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 및 예방, 관리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먼저 항문탈출과 출혈, 간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치질의 경우 크게 외치핵, 내치핵으로 나뉜다. 진행 상태에 따라 1~4기로 나뉘며 보통 3~4기가 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편이다. 때문에 치질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보통 약물 치료를 먼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