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와 녹색병원은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 중랑구청 광장에서 ‘자원재생어르신 운반구(이어카)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폐지수집어르신들에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반구 23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아주의 후원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자원재생어르신 건강지원 및 전용 운반구 보급’의 일환이다. 운반구 개발에 앞서 녹색병원은 중랑구 내 폐지수집어르신 3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를 지원했다. 또한, 원진재단 부설 노동환경연구소는 이들의 건강상태 및 작업환경을 심층 조사하고, 대상자 15명을 인터뷰해 인체공학적 운반구를 개발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운반구는 기
녹색병원은 지난 26일 중랑구청과 함께 맞춤형 복지 공동체 ‘중랑동행사랑넷’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랑동행사랑넷은 중랑구에서 출범한 복지 공동체로,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1인 가구 급증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제도적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녹색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이 참여해 중랑구 내 자원봉사자, 기부자, 의료지원이 필요한 구민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협약했다. 중랑구 또한 협약병원의 의료 지원 프로그램이 ‘중랑동행사랑넷’과 연
녹색병원은 중랑구와 1970년대 ‘YH무역’의 여성 노동자 김경숙 열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서울 중랑구 면목로 53길 32 앞 도로에 명예도로명 ‘김경숙길’을 부여하고 10월 11일 오전 김경숙길 초입에서 ‘명예도로 ’김경숙길‘ 부여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공익성·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간 지정할 수 있다. 故김경숙 열사는 노동조합 설립 후 신민당사에서 사측의 일방적인 폐업에 맞서 생존권 투쟁을 펼치다, 경찰의 강제 해산 과정 중 희생된 여성 노동자다. 당시 노동자 탄압으로 비롯된 어린 경숙의 죽음은 분노 섞인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