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척추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9만4천여 명이었으며, 이중 3만8천여 명이 10~19세의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 환자 10명 중 4명이 청소년인 셈이다.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수직을 이루고 있어야 할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만곡되어 몸이 좌우로 기울어졌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이다. 선천적 척추체의 기형 또는 신경이나 근육 질환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환자이다.만약 ▲양측 어깨 높이 비대칭 ▲흉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