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뇨병 환우회인 당뇨와건강은 국내 2형당뇨병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2형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인지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당화혈색소는 단면적인 혈당 수치가 아니라 8-10주 정도 혈당 조절의 평균치라고 할 수 있으며, 매일 혈당 조절이 얼마나 잘 되었는가를 반영하는 지표다.당뇨와건강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성인 2형당뇨병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 행태 파악을 위한 2형당뇨병 환자 인식 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형당뇨병 환자들의 당화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벌써 3년째. 새 학기를 앞둔 아이들의 일상도 바뀐 지 오래다. 매일 가던 학교는 등교가 전면 중단되거나, 원격 수업으로 바뀌어 학교보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들의 외부 활동이 현저히 줄면서 운동 부족으로 인한 소아 비만도 늘었다. 실제로 노원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운동량 부족과 배달식품 이용 증가로 소아비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아에서 고도비만이 2배가량 증가했다. 문제는 소아비만 역시 각종 성인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참 자라나야 할 아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줘 주의가 필요하다.노원을지대학교...
과체중 또는 비만이 유방암의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타임(TIME)지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저널에 ‘5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체중과 유방암 위험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지속적인 체중 감소가 유방암 위험 감소를 나타냈다’라는 내용의 논문이 게재됐다.미국 암 협회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호주,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이상 여성 약 18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 쓰인 데이터는 여성들의 몸무게와 체질량 지수, 그리고 생활습관 등이었으며,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해당 여성들이 암을 앓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10년 동안 참여자들의 체중 변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은 임신 전후 기간 동안 소홀하기 쉬운 체중과 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모아 발표했다.이것은 임산부의 날(10월 10일) 및 비만예방의 날(10월 11일)을 맞아, 임산부 및 일반 국민들에게 임신 전후 기간 동안 건강체중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첫째, 임신 전 산모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과대 체중아를 출생할 확률이 높다. 태어날 때부터 체중이 높은 아이는 성장해서도 비만이 될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임신 전부터 건강체중(BMI 기준 18.5-22.9)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둘째, 임신 중 지나친 체중증가 역시 난산의 위험과 과대 체중아의 출산 가능성을 높인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