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지원하는 모자보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신 전 감염병 예방을 강화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톡소플라즈마증은 고양이나 개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게 유산이나 선천성 기형 등의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5조 제3항에 따라 풍진과 함께 인공임신중절수술이 허용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명시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풍진 검사만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파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도입해 선제적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