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최초의 항암제 메클로레타민(Mechlorethamine)이 개발된 이후 수많은 항암제가 시장에 등장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000만 명이 새로운 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그중 1000만 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의 90% 이상은 전이암으로 인한 것이다.항암제를 반복 투약할 때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주된 이유는 '진짜내성'이라기보다는 '가짜내성'이라는 현상 때문이다. 이는 유전자 변형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항암제 투여로 인해 종양 주변의 세포외기질(ECM)이 경화돼 약물이 암조직에 도달하지 못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흔히 잘못된 인식 아래 투약 양을 늘리거나 다른 약물로 바꾸곤 한다.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