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항체의약품 개발을 선도하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독자적인 항체 발굴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PD-L1 항체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PD-(L)1을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는 항암제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지만, 약 70%의 암환자는 여전히 불응성 및 저항성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 하는 미 충족 수요가 존재한다. PD-L1은 다양한 암종에서 광범위하게 높은 발현을 보이는 반면, 정상 조직에서는 상대적으로 발현이 낮아 면역관문억제제의 타겟임과 동시에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잠재적 표적이 될 수 있다.ADC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항체의 세포 내재화율(Internalization rate)이 높아야 한다.
리가켐바이오(141080KS)는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STING agonist ‘LCB39’와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LRRC15 ADC ‘SOT106’, CA242 ADC ‘IKS04’ 등 총 5건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LCB39는 리가켐바이오가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STING 단백질을 타겟해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한다. 기존의 STING agonist들이 약효 부족과 부작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LCB39는 암 조직에 침투하는 능력과 노출 기간을 높이면서도 세포투과성을 낮추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2026년 임상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개발 전문기업 앱티스는 글로벌 ADC CRDMO 전문기업 WuXi XDC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MOU는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AbClick®)과 WuXi XDC의 CMC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 속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WuXi XDC는 앱티스의 앱클릭 플랫폼과 선택적 약물 접합체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또한 WuXi XDC는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앱티스의 기술이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양사는 CMC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전임상 후보물질 선정부터 차세대 ADC 개발의 가속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4일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ADC 심포지엄은 항암 신약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ADC 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ADC 개발 전문가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ADC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ADC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연자로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첫번째 세션 주제는 ‘ADC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로슈(Roche) 그룹 산하 바이오 기업 제넨텍(Genentech) 출신 마크 슬리코프스키(Mark Sliwkowski) 박사가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 슬리코프스키 박사는 ADC의 역사,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피노바이오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World ADC London 2025’에서 이중 페이로드 ADC(Dual payload ADC) 플랫폼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World ADC는 ADC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등을 공유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술 컨퍼런스로, 피노바이오는 3년 연속 행사에 참가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World ADC San Diego’에서 자체 개발한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학회에서는 해당 플랫폼의 효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이중 페이로드 ADC 기술은 피노바이오가 개발한 토포아이소머레이즈 I 저해제(Top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MTD) 을 확인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인간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13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트로델비는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인 HR+/HER2-(IHC 0, IHC 1+ 또는 IHC 2+/ISH–) 유방암으로 내분비 기반 치료와 진행성 단계에서 최소 두 번의 추가 전신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트로델비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3상에서 유의미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신약개발 전략의 첫 실행 사례로, 불과 보름 만에 이루어진 성과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CT-P70은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ADC 치료제로서,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cMET'를 표적으로 삼는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반 첫 환자 투여를 목표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험관 및 동물 실험에서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했으며,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 첫 공개와 동시에 신약 개발 설루션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로 선임된 후 이번 발표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올랐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사장도 올해 처음으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을 찾아 글로벌 바이오 산업 최신 동향을 살폈다.이날 박 대표가 공개한 ADC 플랫폼 '솔루플
셀트리온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15일 밝혔다.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Unveiling Our Strategy for Advancing Innovative Drug Pipelines)'을 주제로 신약 개발 성과와 향후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공개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았다.이날 발표에 나선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는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E(Excellence)'를 기반으로 3대축 확장을 통한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서 "2024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E를 통해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해냈다"며 "2025년에도 5공장 준공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개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4E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정한 임직원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고객만족(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 효율(Operational Excellen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접합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올해 3건 이상의 ADC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특정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공격하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CDMO(위탁개발생산)과 ADC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리가켐바이오는 2024년 항체 개발 CDO 계약과 물질이전계약(MTA)을 통해 ADC 치료제 개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MOU는 이러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본격적인 상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목표 암세포만 공격하는 특성을 지닌 혁신 항암제로,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ADC는 항체를 통해 암세포를 표적화하고, 약물을 통해 효과적인 세포 살상 능력을 제공한다.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도 ADC는 암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핵심 분야로 자리 잡았다. 2025년은 국내 제약사들의 ADC 개발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고형암 치료를 위한 B7H3 항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허는 일본에서도 동시에 등록됐으며,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B7H3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에서 발현률이 높은 표적으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항암 치료의 핵심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상 조직에서는 발현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높은 선택성과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이번 특허는 인투셀과 공동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YBL-015'의 핵심 항체로, ADC 신약개발의 독점적 권리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ADC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25일 서울 페어몬트 앰베서더 호텔에서 ‘KDDF Global Innovative ADC Development Networking Forum’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은 ADC(Antibody-Drug Conjugate)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ADC는 항체, 링커, 페이로드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치료제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특히 듀얼 페이로드와 같은 차세대 기술이 주목받으며 ADC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포럼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11개 주요
'암을 잡는 유도탄'으로 불리는 ‘항체 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ADC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ADC 치료제 개발이 까다로운 만큼 기업 간 공동 개발에 나서거나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독점 계약 등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ADC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암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ADC(Antibody-Drug Conjugate) 치료제는 암세포를 정확히 타깃으로 하는 혁신적 항암제다. 항체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결합된 약물이 세포 내부로 전달되며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항체와 약물은 링커로 결합되어 암세포 외에 다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월드 ADC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pH-감응 항체 기술 및 이를 적용한 ADC 물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월드 ADC 콘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연구진들이 모여 ADC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세계적 규모의 ADC 전문 학술대회다. 특히 올해는 110여 개의 ADC 관련기업과 1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새로운 타겟 발굴, 링커 기술, 페이로드 개발 등 ADC 치료제 개발의 핵심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B7-H3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4’에 참석해 글로벌 CDMO 역량을 홍보한다고 31일 밝혔다. 월드 ADC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의 주요 컨퍼런스로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행사에는 1200여 명의 업계 전문가가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행사에서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ADC 생산 시설과 역량을 소개하고, 신규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ADC CDMO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자 NJ바이오(NJ BIO)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피노바이오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은 항체-약물 접합체(ADC)의피하주사제형에 대한 국내 우선권 출원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명은 ADC제품들에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ADC 치료제 피하주사를 위한 제형 및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의 따르면 현존하는 ADC 치료제는 항체에 접합된 독성이 강한 '페이로드(Payload)'의 부작용으로 최대 치료효과를 낼 수 있는 용량에 비해 투약량을 줄인 안전한 용량을 선택해 임상 및 시판 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ADC치료제의 이러한 내재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사용한 치료제의 약동학적 특성에 주목해 피하주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그룹이 ADC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동아에스티 자회사인 앱티스와 차세대 ADC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고상석 IDC 대표와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앱티스 용인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앱티스와의 이번 협약은 IDC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인 ‘IDC441’을 포함해 연내에 2종의 항체를 이용한 ADC 공동연구를 골자로 한다. 이미 개발에 착수한 첫번째 항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PoC(개념검증)를 완료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