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과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홈플러스가 부도가 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부도를 막고 회사를 정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길은 회생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로서 권리를 내려놓고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간담회에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포함한 총 9명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단기 사채 신용 등급이 A3에서 A3-로 하락한 후, 이달 4일 자정 무렵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언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