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중성화'라는 주제는 언제나 찬반의견이 뜨겁다. 반대하는 이들은 반려동물의 중성화에 대해 ‘임신과 출산을 강제로 막아버리는 비윤리적 행위’, ‘부작용’, ‘질병이 아님에도 동물병원의 수익을 위한 수술’ 등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찬성하는 이들은 ‘무분별한 임신으로 유기동물을 줄이고 생식기 질환 및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부작용도 현저히 낮다’고 반론한다.수의사의 입장에서 중성화 수술은 결국 보호자의 선택이라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선택에 있어 의학적인 관점에서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전문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중성화는 성호르몬이 생성, 분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