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운영하는 김씨(여, 39세)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는데 매월 유지비용은 나가고 있어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매일 밤 술과 야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복통과 설사가 잦아졌다. 음주로 인한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일을 하기 힘들 만큼 증상이 심해졌다. 결국 병원에 방문한 김씨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스트레스, 식습관 등의 요인으로 장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방문한 국내 환자는 2017년 155만 명, 2018년 164만 명, 2019년 211만 명으로 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