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 A씨는 평소처럼 아침에 일어나 소변을 보는 도중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 변기가 붉은색으로 변한 것이다. 며칠 전부터 아랫배에 콕콕 쑤시는 통증이 일어나긴 했지만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넘어갔는데, 혈뇨가 나오는 것을 보고 나니 몸에 무언가 이상이 생겼음을 직감했다.정상적인 소변은 맑은 투명색이나 옅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 물론 섭취한 음식이나 약물 등에 의해 소변의 색깔이 다르게 변할 수도 있지만, 별다른 음식 섭취나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았음에도 소변이 붉은색을 띠고 핏덩어리까지 나오게 된다면 '혈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혈뇨란 말 그대로 소변에 적혈구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