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48세, 여성)는 최근 들어 심해지는 몸의 변화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 특히 얼굴이 시도때도없이 화끈거리면서 열이 오르는 일이 최근 잦아졌는데 심할 때는 식은땀까지 줄줄 떨어져 밤잠도 설친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병원을 방문해 상담 및 검사를 받아봤는데, 이 모든 증상이 갱년기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답을 전해 들었다.A씨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은 갱년기 열감의 신호라 볼 수 있다. 갱년기는 폐경에 이르는 여성들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를 뜻하며 얼굴에 열이 오르고 밤에 더 심해지는 열감은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으로 손꼽힌다.하지만 대부분...
35세 이상 가임기 여성 중 약 20%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자궁근종. 여성들에게 비교적 자주 발견되는 여성질환이지만 ‘근종’, ‘종양’이라는 단어로 인해 무조건 떼어내야 하는지, 자궁적출까지 해야 하는지 등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 몰라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해 자궁에서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다.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자궁 바깥쪽으로 돌출돼 있는 경우, 자궁 안에 박혀 있는 경우, 안에 있는 공간으로 향해 자라나는 경우 등으로 구분하는데, 자궁근종은 성상이 달라 종류를 크게 구분 두지는 않는다.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궁근종이 임신 및 출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