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증으로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이 많이 이루어지고, 방학동안 부모와 자녀가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의 이상행동이나 문제행동에 대해 좀더 일찍 알아차리게 되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매스컴을 통해 틱장애나 ADHD 등과 같은 질환에 대한 정보 노출이 많아져 이제 더이상 소아 틱장애와 ADHD가 낯선 질환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실제로 어린이 틱장애는 전체 어린이 10명 중 1∼2명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내 아이가 갑자기 눈을 깜박거리고 코를 킁킁거리는 모습이 보이거나 잠시도 몸을 가만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면서 충동을 조절하지 못 하는 것이 보인다면 부모로서 차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