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경험한 여성, 폐경 이후의 여성이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골다공증’이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로는 파악하지 못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고,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뼈는 칼슘, 인 등의 물질로 구성돼 있는데, 오래된 뼈 조직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양이 새롭게 보충되는 조직보다 많아지면 골다공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특히 여성들은 폐경기에 이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들어 뼈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고, 골다공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폐경기를 거치고 난 5~10년 동안에는 골밀도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우는 질염은 평균 75% 이상의 여성들이 살면서 한번씩은 꼭 겪는다. 조금만 피곤하거나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관리가 소홀하면 나도 모르는 새에 찾아오는 흔한 증상이다. 그만큼 예방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질염에 걸리고 나서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여성의 질은 돌출되어 있지 않고 안쪽에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질 내에는 여러 종류의 세균이 존재하는데, 정상 세균은 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질 내부의 산성도를 유지해 나쁜 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여러 내외부적인 요인에 의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