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향상과 에너지 생성 하는 아침 사과...견과류,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효과
저녁 과식 예방에 탁월한 저녁 사과...껍질 제거해 저녁 식사 2~3시간 전 섭취
◇집중력이 필요한 아침...사과가 필요한 시간
사과는 식이섬유 펙틴이 풍부한 과일이다. 아침 공복에 섭취 시 장운동은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변비와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 자연당분과 비타민 B군이 포함돼 있어 아침에 뇌와 신체에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한다. 집중력이 필요한 아침 시간에 제격이다. 밤 동안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간 기능을 지원한다. 아침 사과 섭취로 간 해독 작용까지 강화할 수 있다.
위염,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복 사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과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사과는 찬 성질을 가진 과일이다. 공복에 섭취치 냉한 체질의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공복 사과 섭취 시 견과류나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산 자극을 완화하고 영양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사과 껍질에는 섬유질과 영양성분들이 풍부하기에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단 조절이 필요한 저녁...사과로 포만감 유도
사과의 풍부한 식이섬유와 높은 수분 함량은 포만감을 유도한다. 저녁 시간 사과 섭취로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와 칼륨 성분은 저녁 혈압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사과 껍질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천연 멜라토닌이 함유돼 있다. 체내 멜라토닌 수치를 높여 숙면을 취하는데 효과가 있다.
늦은 야식 시간대 사과 섭취는 소화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사과의 섬유질은 위장 활동을 과도하게 활성화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취침 직전까지 소화를 완료하기 어려워져 가스를 유발하게 된다.
저녁 식사 시간을 기준 2~3시간 전으로 사과 섭취가 권장된다. 슬라이스 형태로 1개 분량 섭취가 좋다. 소화 부담과 가스 생성을 줄이고 싶다면 껍질을 제거하거나 구운 사과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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