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은 제76회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의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소틱투는 TYK2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고유 기전으로 차별화되며, 4년 데이터 기반으로 건선 치료에서 장기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키히코 아사히나 일본 지케이대학 피부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그는 건선 환자들이 편의성이 높은 경구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치료 제형에 따른 선호 차이를 강조했다. 아사히나 교수는 소틱투의 글로벌 임상 연구인 POETYK PSO-1, PSO-2 연구 및 장기 연장연구(POETYK LTE)의 4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틱투의 기전적 차별성과 안전성 프로파일, 효과 지속성에 대해 설명했다.​

소틱투정 이미지 (한국BMS제약 제공)
소틱투정 이미지 (한국BMS제약 제공)
소틱투는 TYK2 억제제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방출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임상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환자에서도 일관되게 효과가 확인됐으며, 수치적으로 동아시아 환자에서의 PASI 75 달성률이 높게 나타났다. PASI 75 반응률은 4년 간의 치료 기간 동안 81.7%로 나타났으며, PASI 90 반응률은 54.7%로 확인됐다.​

또한, 소틱투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에서도 혈액학적 지표와 생화학 검사, 지질 검사 수치에 대해 4년 장기 치료 기간 동안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박은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소틱투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높이 평가하며, "소틱투는 투약이 편리한 경구제일 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고유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어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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