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더블유에스아이는 자사의 경막외카테터에 대한 임상 연구를 서울성모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사용적합성 검증을 위한 3차원 해부학 모형 개발과 경추, 흉추, 요추, 천추용 혁신의료기기 임상연구 및 개발에도 함께 참여한다.
경막외카테터는 경막외 디스크 병변부위의 유착을 제거하고 협착을 완화시켜주는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형제품으로, 영상을 통해 탈출된 디스크를 관찰하고 감압하는 수술법에 사용된다. 더블유에스아이가 개발하고 있는 경막외카테터는 64,000화소의 디스플레이와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120? 시야각으로 세밀하고 선명한 환부 관찰이 가능해 경쟁제품과 차별화를 갖췄다.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는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관련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일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김진성 신임 의료기기개발센터장은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척추 내시경 수술법을 도입한 바 있다.
박정섭 더블유에스아이 대표이사는 “당사가 가진 경막외카테터 기술력과 서울성모병원의 연구 인프라 등 양사의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척추?관절 혁신 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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