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세계 봉사의 날(GDOS)’을 통해 지난 11년간 전 임직원이 2만여 시간 동안 진정성 있는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속한 점, 사내 봉사동호회 ‘HEART’를 통해 4년간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 기업 중 제약회사는 한국릴리가 유일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2008년 시작된 ‘세계 봉사의 날’은 일라이 릴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같은 날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4천여명의 임직원이 다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 한국릴리는 2010년 국내에 ‘세계 봉사의 날’을 도입한 이래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온택트(Ontact, 화상 대면) 활동을 통해 봉사를 이어갔다. 약 250여명의 한국릴리 직원들은 저소득 노인과 어린이를 위해 400개의 면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을 제작하고, 시각 장애 어린이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약 70개의 점자 촉각책을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해 각각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청운보육원,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과 사내 봉사동호회를 통해 진행해 온 봉사활동에 대한 결실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국내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 행정안전부 보도자료.“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의 날입니다”, 2020.12.04.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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