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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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속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우울증 증세가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반려견을 기르는 것이 전염병으로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으로부터 반려견 주인을 보호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PLOS ONE 저널에 게재됐다.

미국 네슬 푸리나 연구센터(Nestlé Purina Research) 연구팀은 18세 이상, 온라인 조사에 참여한 미국의 반려견 주인 768명과 반려견을 기르지 않는 76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질문으로는 그들의 재정, 건강, 생활방식, 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문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6가지 심리척도를 사용하여 참가자들의 반응을 평가했다.

그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보살핌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우울증 점수가 현저히 낮았다. 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 비해 키우지 않는 사람들은 우줄증, 불안감 점수가 약 2배 높았고 행복도 점수도 눈에 띄게 낮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틴 박사는 해당 매체에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의 우울증 점수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 보다 약 3배 높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틴 박사는 "이번 연구로 반려견이 어려운 시기에 주인에게 긍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과학적 증거를 더한다"며 "다만 반려견이 어떻게 인간의 정신적 부분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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