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CD47 중화항체는 PD-1/PD-L1 억제제 이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면역관문억제제다. 기존의 PD-1/PD-L1 억제제가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되는 것처럼 CD47 중화항체 역시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가 가능해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이노베이션바이오에서 개발한 IBA-101은 기존 CD47 중화항체들이 임상시험에서 보인 ‘적혈구 파괴로 인한 빈혈 등의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CD47 중화항체다. 시험관 및 인간화 생쥐를 이용한 생체내 효력 및 독성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함으로써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 브라이언 민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당사의 풍부한 CMC와 GMP 제조 경험을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제약 기업 이노베이션바이오의 항체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노베이션바이오 김승구 대표는 “이번 프로바이오와 계약을 통해 IBA-101이 빠른 기간 내에 국내 임상 진입할 것”이라며 “이원컴포텍과 함께 미국 토마스제퍼슨 대학 병원의 스콧A. 월드먼 교수의 연구개발팀과 협력을 통한 미국 FDA 임상 시험 진입까지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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