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부리는 봄철,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수칙은?
나들이 떠나기 좋은 봄이 찾아왔지만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유로운 외출이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은데다 체내로 침투하면 각종 신체질환 및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는 유해물질이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몇 가지 안전수칙을 통해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시키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 창문을 꼭 닫고 공기청정기를 돌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날에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입니다. 환기를 아예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이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실내에서 저강도 운동하기'
봄은 야외운동하기 최적의 계절이지만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은 삼가야 합니다. 특히 고강도의 과격한 운동은 공기 흡입량을 높여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해야 한다면 가급적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저강도 운동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장시간 노출로 자연 면역? NO!'
특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예방접종으로 항체를 얻어 면역이 되길 기대하거나 그 질환에 한 번 걸려서 자연스럽게 항체를 얻는 것이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으로 이러한 효과를 노리기도 하지만 미세먼지는 오래 노출된다고 해서 면역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최대한 노출 시간을 줄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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