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프로앱텍조정행대표,순천향대황용성교수,전남대홍아람교수,한양대김용희교수,광주과학기술원오창명교수,광주과학기술원권인찬교수,한국비엔씨강기신전무
(좌측부터)프로앱텍조정행대표,순천향대황용성교수,전남대홍아람교수,한양대김용희교수,광주과학기술원오창명교수,광주과학기술원권인찬교수,한국비엔씨강기신전무
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지난 4월 18일, 19일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국제 심포지엄의 당뇨, 비만 세션 행사를 후원하고 프로앱텍(대표 조정행)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GLP1작용제를 이용한 당뇨, 비만 지속형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의 실현계획을 구체화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션에서는 당뇨, 비만 NASH 치료제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기술이 소개됐다. 발표 연자로는 전남대 내분비과 홍아람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오창명 교수, 한양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김용희 교수, 순천향대 의생명연구원 황용성 교수 등이 참여했고 좌장은 광주과학기술원 권인찬 교수가 맡았다. 권인찬 교수는 프로앱텍의 CTO로 ‘SelecAll’ 원천기술을 활용해 당뇨, 비만 치료 GLP1 작용제와 타겟 단백질의 지속형 후보물질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본 행사에 참석한 연자들에 따르면 국내 비만 유병률은 38.4%로 높은 수치이며 당뇨 환자의 53%가 비만 질환을 동반 질환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비만 예방을 위해 3-10%의 체중 감소, 고혈압 등 동반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5-10%의 체중 감소, 정상 혈당을 위해 10-15%의 체중 감소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비만질환이 있을 경우 당뇨는 20배 증가, 심근경색은 10배 증가, 고혈압은 5배 증가, 뇌졸중은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이 반드시 치료되어야 할 질환임을 강조했다. 비만 치료를 통한 체중 감소 효과가 높은 것은 세마글루티드(위고비)와 티르제파티드(마운자로) 약물로 나타났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AI를 이용한 비천연아미노산 삽입기술,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당뇨, 비만 치료물질로 주도하고 있는 GLP1 작용제 등을 타겟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앱텍 조정행 대표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SelecAll’ 기술을 활용해 4주 지속형 요산 통풍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한국비엔씨와 GLP1 작용제를 이용한 지속형 당뇨, 비만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LP1 작용제를 활용해 지속형 당뇨, 비만 치료제를 모든 연구역량을 동원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도출된 후보물질의 비임상, 임상시험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당뇨, 비만 치료제로 전세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GLP1 작용제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 작용제, GLP/GIP/GCG 삼중 작용제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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