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에서 ‘제7회 국제 호의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 호의학술제는 고려대 의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로 2018년에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의대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내용과 규모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

제7회 국제호의학술제 단체사진 (고대의대 제공)
제7회 국제호의학술제 단체사진 (고대의대 제공)
올해 학술제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독일 뮌헨대학교, 호주 모나쉬대학교, 일본 나고야대학교, 홍콩 중문대학교 등 9개 국가 19개 대학의 의대생과 교수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김우주 고려대학교 내과학교실 교수의‘신종 감염병의 위협과 영향(Threats and impacts of emerging infectious diseases(EID))’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연구 영역별 구연 발표와 포스터 세션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신의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의‘SARS-CoV-2 변종, 백신 및 면역(SARS-CoV-2 variants, vaccines, and immunity)’강연에 이어 학생들의 구연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뇌 및 신경학(Brain & Neurology Medicine), AI & BI 의학(AI & BI Medicine), 임상의학 Ⅰ,Ⅱ(Clinical Medicine Ⅰ,Ⅱ), 암 의학(Cancer Medicine), 기초 의학(Basic Medicine), 수술 & 재활(Surgery & Rehab Medicine) 등 총 6개 주제발표와 포스터 세션으로 구성되어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난 1년 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각자의 연구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과 토의가 이어졌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이번 학술제를 통해 학생들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함께 나누고, 그 성장과 발전을 지켜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학문과 연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더욱 큰 성과를 이루어내길 바라며, 앞으로 의과학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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