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지난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은 237억 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14.8%를 차지하는 수치다. 별도기준 누적 매출은 2023년 보다 25.9% 증가한 157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0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부광약품 로고 (부광약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7140015087546aa9cc43d0118220117100.jpg&nmt=48)
부광약품은 지난해 4분기 덱시드와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성장을 위해 주요 학회에서 심포지엄을 비롯한 마케팅 엑티비티를 진행했고, 의원 커버리지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중추신경계(CNS) 전문의약품(ETC)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지난해 CNS전략품목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42%를 기록했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이날 행사에서 R&D 전략도 제시했다. 부광약품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지난해 12월 R&D 혁신과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새 이사진을 영입했으며,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는 임상1b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 리보핵산(RNA) 기반의 저분자화합물 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규 프로젝트를 도출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2024년은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효율화 등을 통해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며 “’2023년이 부광 역사의 마지막 적자의 해’라는 약속이 허언이 되지 않도록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과 혁신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비즈니스의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라는 두가지 핵심전략을 병행 추진하되,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전략은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 발매, 집중적인 파트너링 활동을 통한 오리지널 신약 확보이며, 내실 성장과 체질개선이 안정화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신약 도입과 신규 사업 진출도 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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