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업무 효율성 높이고 고객 편의성 개선

노랑풍선은 AI 기반의 여권 정보 자동 등록 서비스 구축 소식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여권 이미지 등록 온라인 페이지 간소화, AI 기반 여권 판독 기술 적용, 외교부 여권 진위 확인 API 연동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객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제출한 여권 정보를 영업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해왔다"라며 "이로 인해 업무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었고,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의 한계로 고객 불편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AI 판독 기술은 흐릿한 이미지나 다양한 방향의 사진, 심지어 복사된 인쇄물에서도 정확한 여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는 기존 OCR 시스템의 한계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노랑풍선은 AI가 판독한 여권 정보를 외교부의 여권 진위 확인 API와 직접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성명, 여권번호, 생년월일, 만료일 등 필수 정보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노랑풍선 측은 "이 시스템으로 잘못된 여권 정보 입력으로 인한 항공기 탑승 거부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AI 기반 서비스 도입은 여행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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