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생활 패턴 변화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책상 앞에서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은 목과 어깨, 허리 등에 부담을 주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 치료 없이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근골격계 질환은 허리, 목, 어깨, 팔다리의 근육과 관절 등에 손상이 생겨 통증이나 감각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뜻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오십견, 테니스 엘보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무리한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가 지속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면 파스나 진통제를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관절과 근육은 일정 한도 이상 무리하게 사용하면 쉽게 마모되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박상우 서산 서산튼튼통증의학과 원장
박상우 서산 서산튼튼통증의학과 원장
비수술적 치료 중 하나인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근육과 인대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고, 관절의 정렬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마사지와 달리 치료 목적으로 시행되며, 신체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수치료는 단순한 근육통뿐만 아니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오십견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도수치료를 받기 전에는 체형 분석을 통해 신체 불균형을 파악하고, 생활 습관 및 환경을 고려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치료의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만약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거나 신체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근골격계 건강을 유지하고,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박상우 서산 서산튼튼통증의학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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