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이 SCIE 등재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rphology』에 단독 제1저자로 얼굴근육의 미세 해부학적 구조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초고해상도 시신 절단면영상을 활용해 얼굴근육의 깊이와 주행 방향을 비롯한 세부적인 특징을 도식화하고, 얼굴동맥과 얼굴근육의 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는 기존 의료 영상 기술로는 식별이 어려운 미세한 근육과 혈관 구조까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
(좌측부터) 원종우 학생, 정범선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제공)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 영상 판독과 해부학 교육, 성형외과 수술에서의 해부학적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원종우 학생은 예과 2학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이번 연구 성과를 이뤄냈으며, 향후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3차원 영상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