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후향적 관찰 연구인 SCORE 분석을 통해 진행됐으며, 확증된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2만7963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따르면, 세마글루티드 2.4mg 투여군은 비투여 대조군 대비 개정된 3-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전체 사망) 발생 위험이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R: 0.43; 95% CI: 0.31-0.61; p<0.001).

세마글루티드 2.4mg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기존 SELECT 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리얼월드 분석을 통해 실제 임상환경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재확인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비만 치료를 넘어 심혈관계 질환 예방까지 치료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