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금융 통합 지원으로 미래 신산업 기업 육성

IBK기업은행이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벤처스타트업 미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벤처스타트업 미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벤처스타트업 미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AI, 바이오, 모빌리티, 첨단소재, 친환경, 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000개사를 선발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행은 자체 개발한 ‘미래성장 평가모형’을 바탕으로 기업을 선별했다. 이 모형은 재무성과 중심의 전통적인 신용평가 방식과 달리,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기술력, 매출 성장률, 투자 유치 실적, 고용 창출 등 미래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출 및 투자 등 맞춤형 금융 지원은 물론, 해외진출 프로그램, 인재 양성 교육, 경영 전략 및 투자 유치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자산관리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이미 500개사를 선정했으며, 하반기 중 추가로 50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벤처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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