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금융 통합 지원으로 미래 신산업 기업 육성

이번 프로그램은 AI, 바이오, 모빌리티, 첨단소재, 친환경, 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000개사를 선발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행은 자체 개발한 ‘미래성장 평가모형’을 바탕으로 기업을 선별했다. 이 모형은 재무성과 중심의 전통적인 신용평가 방식과 달리,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기술력, 매출 성장률, 투자 유치 실적, 고용 창출 등 미래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출 및 투자 등 맞춤형 금융 지원은 물론, 해외진출 프로그램, 인재 양성 교육, 경영 전략 및 투자 유치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자산관리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이미 500개사를 선정했으며, 하반기 중 추가로 50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벤처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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