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세계 임상시험의 날(5월 20일)을 맞아 국내외 연구개발(R&D) 활동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의 날 바로 알기’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내 행사에서는 임상시험의 의미를 되새기는 퀴즈 활동과 함께, 유방암 환자 가족을 위한 ‘핑크 패밀리 캠페인’에 전달할 모루 인형 키링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길리어드는 현재 국내에서 33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약 240건에 달하는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임상 분야는 종양학, 염증성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세포 치료 등 다양하다. 특히 항암제 임상시험의 약 79%를 한국에서 수행하고 있어, 국내 암 환자의 신약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15일 ‘임상시험의 날 바로 알기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제공)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15일 ‘임상시험의 날 바로 알기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제공)
현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임직원의 약 40%가 R&D 부문에 속해 있으며, 최근 5년간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임상 전담 인력이 2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기준으로는 국내 매출의 약 13%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HOPE(Heme-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19개국 74개 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하현주 임상부서 총괄 상무는 “한국은 아태지역 내 임상시험 허브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품질 임상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연 대표는 “길리어드는 질환 종식과 완치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항암과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1747년 제임스 린드 박사가 괴혈병 치료를 위해 실시한 근대적 임상시험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의학 연구와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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