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디앤피바이오텍과 조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보유한 국내외 산부인과 등 병의원 네트워크 및 검체 분석 기술과 디앤피바이오텍의 조산 관련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조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조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는 산모의 질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추적해 조산 위험도가 높은 산모에게 조산의 위험성을 미리 알려주고, 예방 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조산아의 출생 비율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CI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제공)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CI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제공)
조산아의 경우 정상아에 비해 발달 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에 쉽게 노출될 확률이 높다. 전 세계적으로 조산아 비율은 전체 출생아의 약 10% 수준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는 산모의 질에 서식하는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들이 있다. 조산의 위험도가 높은 산모일수록 질 내에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와 같은 유익균의 분포도는 낮은 반면, 여러 유해한 혐기성 균들의 분포도가 높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디앤피바이오텍과의 업무 협약을 토대로 조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사업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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