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장기 치료를 받은 환아들이 미술치료를 통해 만든 회화 및 클레이 조형 작품, 그리고 ‘솔솔바람’ 활동사진 등을 전시해 환아들의 감정 변화와 회복 과정을 조명했다.
주요 전시 참여자인 윤효지(21) 작가는 혈구탐식 림프조직구증 및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으며 치료 기간 중 미술치료를 병행해왔다. 그녀는 “아픈 시간을 통해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며, “미술은 제 감정을 표현하고 나를 이해하는 수단이었다”고 밝혔다. 윤 작가의 대표작인 ‘병원에서 생파’, ‘숲속 우물’ 등은 병원 경험을 예술로 승화한 결과물이다.

전시에는 환아들의 작품 외에도 교직원 응원댓글 작성, SNS 참여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으며, 민들레마음, 스트레스컴파니, ZEBRA 등 후원사의 기념품이 관람객들에게 제공됐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