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무더위와 습한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 이후 금방 지치기 쉽다. 하지만,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주변이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이 20분 이상 지속된다면 ‘메니에르병’일 가능성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메니에르병 환자는 2011년 8만 6,667명에서 2021년 17만 4,536명으로 2배 증가했고, 여성(68%)이 남성보다 약 2배 더 많이 발병하며, 전체 환자의 60%를 40~60대 연령이 차지한다.1,800년대 중반 메니에르라는 프랑스 의사가 처음 언급해서 병명으로 정해진 메니에르병은 내이의 막미로에 내림프액이 넘쳐나서 생기는 질환으로서, 발작성 및 회전성 어지럼증과 이에 따른 구토, 이명, 난청, 이충만감 등이 주
건강일반
임혜정 기자
2024.08.21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