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보내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외상이 없다고 지속되는 통증을 방치하다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보면 안 된다. 또 유행 중인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연휴 중 여러 사람을 만났거나 해외여행 등을 다녀왔다면 몸 상태를 더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명절 후 평소와 다른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몸이 혹사당했을 경우 관절과 척추에 피로가 누적된다. 주로 통증과 함께 뻣뻣함, 붓기,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중증 외상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응급실에는 낮에 3명, 야간에 2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치되 운영중이며 환자의 응급 처치 후 수술과 배후 진료를 담당할 과별 당직 전문의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7일 저녁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215명에 달한다.지난 14일에는 10대 남성 외상환자가 서울의 모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되 긴급 수술을 받았다. 16일 새벽에는 영월의 터널 교통사고로 일가족 5명이 응급실로 이송되 3명이 치료 후 귀가하고
해외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새로운 변종이 아프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올해만 2만5천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기록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가운데, 다시 유행하는 엠폭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의료 업계에 따르면 엠폭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원인 불명의 수포성 발진과 함께 발열, 근육통, 무기력증 등이 동반되면 엠폭스를 의심해볼 수 있다. 발병 후 1∼3일이 지나면 동그랗게 붉은 반점이 나타난 뒤 물집이 잡히고 딱지가 생긴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나 벌초를 위해 야외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뱀과의 접촉이 잦아지고 '뱀 물림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뱀 물림 사고는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집중되며 7월에서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을철에 뱀 물림 사고가 많은 이유는 뱀의 활동성과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9월은 뱀이 여름 동안 축적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이다. 가을은 뱀은 보통 먹이를 구하거나 서식지를 이동하기 위해 활동성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뱀과 사람이 우연히 마주치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성묘철의 풀밭이나 덤불에서는 뱀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
장거리 운전이나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귀가할 때, 졸음이 몰려오면 위험천만한 순간이 찾아온다. 운전 중 졸음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평소 수면 습관과 식습관을 잘 관리하고, 운전 중 졸음이 찾아올 때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건강과 안전한 운전을 위한 네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중간 낮잠 활용운전 중 졸음을 쫓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매일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날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수다. 운전
곧 다가올 추석 명절, 온 가족이 만나 나누는 대화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는 바로 건강이다. 특히 나이 드신 부모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드러내놓고 걱정하기 조심스러운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다. 최근에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9월 21일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치매의 날을 앞두고, 명절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노년기 치매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환자의 삶의 질을 훼손하고 가족에게도 경제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준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3’에 따르면 2024년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100만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있는 명절 음식이다. 명절에는 주로 전이나 고기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지방 함량이 높은 명절 음식은 담낭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음식을 먹고 난 뒤 상복부나 명치 부분에 반복적으로 통증이나 더부룩함을 느끼는 경우 이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담낭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쓸개를 말하며, 간 아래 위치한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여 이를 십이지장으로 분비해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담낭이나 담관에 담즙이 돌처럼 굳어져 담석이 형성되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슴수술 예약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다른 휴일보다 긴 연휴 기간을 이용해 몸매를 개선하고 충분한 회복을 취하려는 이들이 많아, 추석과 설날 같은 명절 연휴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가슴성형 트렌드는 빠른 회복이 가능한 ‘원데이 가슴성형’이다. 하지만, 가슴성형은 큰 수술이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긴 연휴가 수술의 적기가 될 수 있다.직장인의 경우 추석연휴가 끝난 19,20일에 연차까지 낸다면 최장 9일의 긴 휴가가 주어지는데 이는 수술 전 상담과 가슴수술, 그리고 회복까지 할 수 있는 일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해당 기간에 수술을 희망한다. 추석 시즌이 되면 어느 정도 선선해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선물 및 제수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떡, 한과, 건강기능식품, 축산물(포장육 등),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5,436곳을 대상으로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됐으며, 결과 122곳의 업체가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점검 대상 업체들은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를 받...
떡국, 잡채, 소갈비찜. 설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필수 명절 음식이다. 연휴 나흘 간 명절음식을 아무 생각 없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손여주 전문의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과식을 피하고 칼로리와 나트륨 및 당류 함량을 잘 파악해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인분 기준 떡국은 672kcal, 잡채는 291kcal, 소갈비찜은 495kcal에 달한다. 1일 평균 권장 영양섭취량은 남성 2400kcal, 여성 2000kcal 정도인데 이를 세 끼로 나누면 한 끼에 남성 평균 800kcal, 여성 평균 660kcal 정도가 된다. 다른 반찬 없이 ...
민족 대명절 설이 성큼 다가왔다. 미리 휴가를 내고 벌써부터 귀성길에 오른 경우도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한동안 제대로 설 연휴를 보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올해 설 연휴에는 귀성·귀경길이나 여행을 위해 이동하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설과 같은 명절에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들과 모이게 되고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이 때문에 가사 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라면 온종일 쉴 새 없이 음식 준비 및 상차림, 설거지, 청소까지 중노동을 겪기 쉽다. 며칠 동안 이렇게 무리를 하게 되면 과로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앓기 쉬운데, 이를 '명절증후군'이...
곧 다가오는 설 명절, 온 가족이 모여 정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의도치 않은 각종 사고를 겪는 경우가 있다. 실제 연휴 기간이면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증가하는데,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설 연휴 5일 동안 119에 접수된 응급상황 건수는 총 4만 5,946건이었다. 하루 평균 9,189건으로 연휴가 아닌 평일 상담건수 4,695건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건강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려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 놓는 것이 좋다.인천힘찬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이혁호 과장은 “명절 음식을 만들다 화상을 입거나 칼에 베이는 사고부터 성묘를 다녀오다 낙상으로 골절 등 부...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다가왔다. 하지만 장시간 이어지는 귀성길의 극심한 차량 정체와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고 명절 특성상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음식이 대부분이고 간만에 만난 가족들과 술을 주고받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과식과 과음을 하기 마련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재민 교수, 소화기내과 손병관 교수와 함께 ‘속 편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건강수칙에 대해 알아본다.휴게소서 10분 스트레칭, 30분 간격 차량 환기차 안에 오래 있다 보면 온몸의 근육이 경직돼 어깨, 목,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운전으로 안...
다가오는 설 연휴 동안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천천히 여유를 갖고 부모님의 걸음걸이, 통증 부위 등을 살펴보며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 보자. 특히, 무릎은 체중 부하가 크고 다른 부위에 비해 움직임이 많아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한 번 무릎이 아프면 걷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을 느껴 노년을 여유롭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보내야 할 수도 있다.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퇴행성 변화나 손상으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절 연골의 노화 현상과 퇴행성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주부 A씨는 지난 추석 명절 응급실을 찾았던 생각을 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신선식품을 택배로 받아 확인하던 중 선도 유지를 위해 함께 배송된 드라이아이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만지면서 동상을 입어 통증이 심했기 때문이다. 부주의로 인해 명절 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그 날 이후부터 A씨는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확인할 때는 항상 조심하는 버릇이 생겼다.명절 선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생활용품부터 신선식품까지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새벽에 배송되는 편리한 서비스가 일상화되었다. 그리고 A씨와 마찬가지로 배송된 물건을 뜯어 옮기는 과정 혹은 확인하던 중에 제품 사이에 있던 드라이아이스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설 명절을 맞아 건강기능식품부터 가정용 의료기기까지 가족 건강을 위한 선물을 최대 62%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획전을 1월 22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한독의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과 숙취해소제 ‘레디큐’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한독몰’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국 남성 특화 17종 기능성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네이처셋 더 스트롱 포맨’, 한국 여성 특화 18종 기능성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네이처셋 더 액티브 포 우먼’ 멀티비타민을 비롯해 ‘네이처셋 100억 생유산균 플러스’ 등 한독의 인기 건강기능식품 7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설명절...
올 추석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까지 붙어 6일이라는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었다. 길었던 연휴도 잠시, 명절이 지나고 나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이 이번 연휴는 더욱 길었던 만큼, 환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아무래도 명절에는 평소보다 제사와 차례상 준비,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장만하거나 청소 등 집안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손목이 다치기 쉬워진다. 이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명절 후 많이 찾아오는 손목 통증은...
길었던 연휴가 끝난 후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을 위해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앉아있는 자세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척추 건강에 좋지 않다.우리 몸의 척추는 25개의 뼈가 수직으로 연결되어 몸의 기둥 역할을 한다. 이 척추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물렁뼈 조직이 디스크다. 디스크는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직으로,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척추로 오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한다.디스크도 우리 몸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노화가 오는데,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리디스크를 퇴행성디스크라고 부른다...
과일 피해야 하는 신장질환비타민과 식이섬유,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함유되어 있는 과일은 건강관리에 탁월한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장질환이 있다면 칼륨 배출이 어려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바나나, 곶감, 아보카도, 딸기 등을 피해야 하며 과일을 먹더라도 칼륨이 많은 껍질은 까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유과·떡 피해야 하는 당뇨병전통유과와 떡은 명절선물로 꽤 많은 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칼로리와 꿀로 만들어서 소화 시 혈당이 급상승 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의 선물로는 적절치 않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게 명절선물을 해야 한다면 유과나 달콤한 떡 보다는 인절미, 절편 등과 같이 달...
추석이 한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대체 휴일까지 더해져 길어진 명절연휴, 모처럼 방문해서 인사할 곳도, 혹은 찾아가 뵙지 못하더라도 선물로나마 마음을 전해야 할 곳들이 많아 마음이 급해지는 시기다. 보통 명절선물은 좋은 먹거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물을 고르기 전에는 반드시 받는 분의 건강과 기저 질환을 살펴야 한다. 자칫 정성들인 명절선물이 받는 분께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질환별 피해야할 명절선물을 알아본다.△ 과일 – 신부전 등 신장질환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로운 식품이다. 특히 과일 속 칼륨은 근육의 기능 유지 및 혈압조절, 나트륨 배출 촉진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