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하면 일반적으로 무릎을 먼저 떠올리지만, 연골과 관절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발목도 예외는 아니다. 발목에 반복적으로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면 주변 인대 조직과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타 관절에 비해 염좌, 골절 등 외상에 의해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발목 관절염, 나이 불문 예방 필요해... ‘염좌와 골절’ 특히 조심정비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발목 관절염은 다른 부위에 비해 발생률이 낮고, 상태가 악화되고 나서야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대표적인 침묵의 관절염”이라며 “퇴행성 질환인 관절염
우리 몸에서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를 ‘관절’이라 칭하는데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의 작은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기 쉽다.관절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것을 관절염이라고 부르며, 노년층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사실 젊은 층에서도 관절염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발목 관절염은 무릎 관절염보다 10년 정도 젊은 연령층에서 찾아볼 수 있다.발목 관절염의 80% 이상은 외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발생하는데 하이힐을 신거나,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리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삐었다’고 표현하기도 하는 발목염좌는 흔하게 여기는 만...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변수를 만들고 그 변수가 점점 커지며 다른 지역에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우리 몸도 그러하다. 젊은 날 한 때 길을 걷다가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을 삐끗했는데, 이 때 입은 부상이 장년에 발목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물론 원인과 결과 사이에는 많은 것들이 생략되어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만성적인 불안정증으로 발전되고 이로 인해 약해진 인대가 다시금 염좌를 일으키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훗날 발목 관절염이라는 결과로 나타나는 케이스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발목은 침묵의 관절"이...
“어릴 적부터 발목을 자주 삐끗했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발목을 삐끗할 만한 충격이나 사고가 없음에도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발목 관절의 염좌 상태가 대부분의 경우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피부와 근육과는 다르게 인대나 힘줄 등 결합조직들은 과도하게 신장되거나 혹은 부분 파열이 일어나게 되면 원 상태로 100% 동일하게 복구되지는 않는다. 부러진 나뭇가지를 본드로 붙여도 부러지기 전의 강도를 회복할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특히 어느 정도 통증과 부종이 가라앉은 상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