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라는 말이 있다. 식사 후 바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경고의 의미가 내포된 이 말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다. 식사를 하고 나면 몸이 노곤해지는 식곤증으로 잠이 쏟아지곤 한다. 때로는 혈당 스파이크로 졸음이 몰려오기도 한다. 이때,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잠에 드는 것은 몸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될 수 있다.◇밥 먹고 바로 잠 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식사 후 바로 잠자리에 들면 가장 먼저 위에서 건강 적신호가 울린다. 누운 자세에서는 위와 식도가 평평해지는데, 이는 위산을 식도로 역류 시키기 쉬운 환경이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은 속 쓰림과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앤웰니스는 수면 분석 솔루션 제공 기업 에이슬립과 지난 22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잠을 깊이 자지 못한 직장인들에게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진행됐다에이슬립은 수면 중 숨소리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슬립테크 벤처기업이다. 이지앤웰니스는 수면 부족이 정신건강과 업무 생산성과 몰입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해 2020년부터 국내 연구진과의 협약을 통해 인지행동치료 기반의 수면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장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청소년들의 수면시간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이를 기선하기 위해 건강한 수면 습관 교육과 함께 수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대한수면학회는 13일 2024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대한수면학회가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라는 주제로 수면건강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이날 선언식에서 양광익 대한수면학회 회장(순천향의대 천안병원 신경과 교수)는 국내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청소년을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수면 교육과 함께 청소년 수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양광익 교수는 “청소년...
레즈메드(ResMed) 코리아는 수면의 질 중요성을 알리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세요(Awaken Your Best)’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평소 알아두면 유익한 수면 관련 지식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올바른 수면 치료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즈메드는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을 기념해 오는 17일 전 세계 10개국에서 레즈메드 드리머(ResMed Dreamer)가 제작한 코멘터리 필름을 공개할 예정이다.레즈메드 드리머는 한국, 싱가폴, 호주, 일본, 멕시코, 미국, 인도, 독일, 브라질 등 총10개국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로, 각 분야에서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며 당당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인물...
잠을 이루기 위해 침대 옆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하는 이들이 많다. 경음악, 피아노 연주곡, 단순 파도 소리 등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한 음악 테라피가 다양하게 등장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의학적인 관점으로 볼 때 음악 테라피가 불면증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 아닌 만큼 무조건 맹신할 수 없는 노릇. 오히려 음악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음악이 깊은 잠에 도움이 될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인간이 수면 단계를 경험할 때...
최근 유명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기사가 과로로 사망하면서 근로자 건강관리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택배 등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과로로 몸살을 앓는 운전·배달직의 고충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운전·배달직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로 수면 부족을 언급할 수 있다. 주야 구분 없이 배송에 매진해야 하는 업무 특성 상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근무 시간이 매번 바뀌면서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인간의 몸은 낮과 밤의 주기에 따라 호르몬이 분비되고 생리적 활동에...
끈적끈적한 여름이다. 빈번하고 많은 양의 비로 실내 습도가 최대 80~90% 이상 올라가게 되면 불쾌지수 증가, 세균과 곰팡이 번식 속도 증가 등으로 인해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들도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의 높은 온도에 더해 높아진 습도는 밤 동안의 수면 질에 악영향을 미쳐 낮 동안의 학습 또는 업무능력,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끈적끈적한 여름철 수면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최지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실내 습도, 온도를 자주 체크하자.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잠자는 공간의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자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침실의 여름철 적정...
휴식을 취해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해둘 수 있는 것 외에도 잠을 자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디스패치위클리(DISPATCHWEEKLY)의 보도에 따르면, 그 첫 번째는 ‘뇌를 위한 해독’이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의 뉴런은 절반 정도로 작아져 노폐물이 간까지 더 빨리 이동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배출되어 스트레스가 많은 날에는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두 번째는 ‘메모리 통합’이다. 당일 일어난 사건들을 밤 내내 반복적으로 기억하도록 재생하여 기억을 완전히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단계가 없으면 기억은 완전히 형성되지 않거나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매트리스사의 전문가들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