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병)과 김남희 의원(경기광명을)이 주최하고 대한암학회가 주관한 ‘암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동반진단 제도 개선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토론회는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 발현을 분석해 적합한 표적항암제 환자를 선별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IHC) 동반진단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HC 동반진단은 유방암, 폐암, 위암 등 주요 암종의 생존율을 개선하는 정밀의료의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평가와 수가 제도의 한계로 인해 많은 암환자가 신속히 동반진단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혜승 대한병리학회 총무이사는 “I
부인암 발생 동향이 변화하고 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난소암은 암 발생자 수 10위권 밖에 위치했으나, 최근에는 자궁체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3대 부인암 중 자궁체부암에 이어 발병률 2위를 차지했다. 자궁경부암이 HPV 백신 등장으로 인해 신규 환자 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난소암은 지난 10년간 매년 빠짐없이 환자 수가 증가하며 건강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또한 특정한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에 어려움이 많아 암의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채 발견되기도 한다. 잦은 재발과 전이 역시 난소암의 특징이며, 발병 시 초기일지라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양측 난소를 모두 절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궁과 난관에도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