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사내이사는 22일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내일을 위한 5대 개혁'을 발표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를 선언했다. 이는 대주주의 부적절한 의사결정으로 인한 회사와 주주 이익 침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한미사이언스는 앞서 글로벌 시장 개척, 혁신 신약 개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25% 이상으로 상향하며,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현재 15%에서 30% 후반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향후 3년 내 한미사이언스 주가 10만 원 달성을 목표로 경영 혁신 방안을 즉각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이번 서신의 주요 내용은 대주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사내이사 측 인사가 임 이사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는 지난 13일 송 회장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한 대표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인사로 알려졌다.고발장에서 한 대표는 한미약품이 이사회 결의 없이 송 회장과 박 대표의 결정으로 송 회장이 운영하는 가현문화재단에 3년간 120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한미약품과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주주들에게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