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이사는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 주주 신뢰는 물론 회사의 안정적 발전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며, 계열사 이사진과 모든 주주가 협력해 그룹의 발전 방향과 주주 가치를 보호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금, 소액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한미약품그룹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룹 내 계열사와 법인의 경영권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2025년 사업운영 계획을 조정해 그룹의 운영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이사는 "2025년 사업계획의 책임자를 조속히 확정하고, 실현 가능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이사의 이번 제안은 경영권 분쟁의 단순한 중재를 넘어 한미약품그룹의 지속 가능성과 주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이사는 "임시주총을 철회하고 모든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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