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일환으로, 선진국형 통합 유전체 분석과 NGS 기반 미세잔존질환 분석(MRD) 검사를 전국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치료 임상 연구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들은 이제 확립된 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치료 프로토콜은 세계 최초로 NGS-MRD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으로 의미가 크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백혈병은 소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조기진통, 임신성 고혈압 질환, 산후출혈 등과 같은 고위험 산모뿐만 아니라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지난달 문을 연 센터는 해운대백병원 6층에 위치하며, 산모·태아 집중치료실(8개 병상)과 분만실(14개 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21개 병상), 수술실, 신생아소생실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으나 보다 집중...
‘골절’은 외부적인 충격 혹은 골다공증과 같은 병리적인 현상으로 인해 뼈의 연속성이 끊어지는 상태를 뜻한다. 뼈 주변의 조직 손상, 추가적인 골절 등 각종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려 사회적인 생산성 손실도 초래할 수 있다. 매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골절 치료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골절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0년 골절 환자는 232만5904명이었지만 지난해 256만507명이 의료기관을 찾았다. 환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가 차지했으며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용총액도 연...
어깨는 사람의 신체 부위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다. 그러나 쓰임새가 많은 만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주변 근육이나 인대, 연골이 손상돼 어깨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중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커다란 근육(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이 손상돼 통증이 나타나는 ‘회전근개파열’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과 함께 관절 불안정성이 동반된다는 특징을 보인다. 질환 초기에는 비수술적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나 방치할 경우 운동 장애나 근력 약화가 나타나 수술적 치료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수술 관련 부작용으로 유착성관절낭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20만3130건으로 이로 인한 부상자 수만 29만1608명에 달한다. 교통사고 부상 및 후유증 관리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이유다. 교통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 발생하는 탓에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근골격계에 다양한 통증을 야기한다. 대표적인 증상이 급성 요통이다. 자동차가 충돌할 때의 급격한 가속-감속의 힘에 전신이 채찍처럼 휘어지면서 척추와 주변 조직에 손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다.특히 척추가 측면으로 휘어진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 환자라면 척추가 외부의 충격을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해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돌에 더욱 취약하다. 또한 사고 충격으로 인해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감각통합치료실을 개설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감각통합치료는 자신의 신체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입력되는 감각을 조직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동에게 감각자극을 스스로 조절하고 적응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다.아동이 감각통합 조직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원인은 ▲발달장애 ▲언어장애 ▲학습장애 ▲주의산만 등 다양하다.이를 치료하기 위해 감각통합치료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감각 조직화, 조절, 통합과정 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국제성모병원 재활치료팀 김민영 팀장은 “감각통합이 어려운 아동들은 변화되는 환경의 감각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해 다양한...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수술’에서 ‘비수술 한의치료’로 이끌어 온 자생한방병원의 연구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4일 경추척수증에 대한 비수술 한의통합치료의 임상적 유효성을 밝힌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경추척수증은 경추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중추 신경이 눌려 팔 감각 이상과 마비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말초신경을 압박하는 목디스크와 다르게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있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잘 호전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수술적 접근이 행해지는 특징이 있다.논문에 따르면 경추척수증 환자가 비수술 치료법인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결과 통증과 기능장애...
10년 뒤에도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비수술 한의통합치료 효과가 유지된다는 연구논문이 최근 발표돼 화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7일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통증 및 기능 개선 정도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제1저자) 연구팀은 2006년 1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허리디스크로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해 추나요법과 침치료, 약침, 한약 처방 등 한의통합치료를 6개월간 받은 환자 가운데 10년 추적관찰에 성공한 65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이어 연구팀은 치료로부터 10년째 되는 2018년 2~3월에 이들의...
다나힐병원과 ㈜조윈은 암환자 치료와 회복을 위한 의료 협약을 맺고 조윈의 암치료&케어 솔루션을 적용하여 다나힐병원이 ‘암 통합치료 솔루션 표준화’프로젝트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다나힐병원(병원장 김용준)은 암 치료 및 환자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의료기관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조윈의 암 통합치료 솔루션을 표준화하는 임상을 추진한다.김용준 다나힐병원 병원장은 “‘암 통합치료 솔루션 표준화를 위한 임상’ 프로젝트는 암 표준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암의 전이·재발 방지 및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통합보완치료 방법을 체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250만 명의 국내 암 경험자와 매년 새로 암 진...
강원대학교병원은 20일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이세진 산부인과 교수가 권역 내 고위험 산모·신생아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보건과 국민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자인 이세진 교수는 코로나 19상황에 휴일 구분 없이 코로나 19 임산부 등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였고 권역 내 산부인과 의료인 교육, 119구급대원 응급이송교육을 진행하여 열악한 분만인프라 개선 및 저출산 대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이세진 교수는 “강...
고려대 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지난 10월 15일 오후 3시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개소식에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고려대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개소 기념 심포지엄은 2020년 3월 고려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진료 개시 이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Session 1은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가 맡았으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방향(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강소영) ...
충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고위험 산모 및 임신·출산 등 관련된 궁금증을 가진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상담실을 운영한다.온라인 상담은 충남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간단한 본인인증만 하면 익명으로 상담이 가능하며, 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다.혼자 찾아가기 힘들거나, 부끄러워 산부인과를 찾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답변해주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고 빠르게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홈페이지에는 임신 및 출산관련...
국민한의원 프롤로의원 부산점 옥진아 원장이 지난 25일 방영된 부산 MBC 메디컬다큐 365에 출연했다.부산 MBC에서 방영하는 메디컬다큐 365는 의료 현장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본 방송에서는 ‘통증을 해결하고 웃음을 되찾는 양∙한방 통합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통증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사례와 함께 양한방 통합치료가 어떤식으로 치료에 적용되고 있는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이날 방송에서 옥 원장은 통증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양∙한방 통합치료에 대해 설명...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은 강원도 분만취약지 고위험 산모들에게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저출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이민호 담당자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수상자는 평소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모자보건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특히 분만취약지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 및 의료접근성 확보를 위한 전국 ‘응급산모안심택시’,‘응급산모안심스테이’등 제도의 사업 도입 및 추진을 성실히 수행하여 열악한 분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박종훈)이 지난 11월 13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종훈 병원장, 김숙희 교우회장, 홍순철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내빈이 참석했다.개소식과 센터 라운딩에 이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김해중 교수, 손창성 명예교수, 오민정 교수, 이필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이중규 보건복지부 급여과장, 황종윤 강원의대 교수, 안기훈 교수, 허주선 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