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임신 중 혹은 부인과 질환이 생겼을 때만 방문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특히 미혼여성들이 내원하는 것을 꺼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한데, 실제로는 임신과 출산에 관한 진료뿐 아니라 가벼운 질염 등의 질환부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여성에게 발병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다루고 있다.그 중 생리통을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겠거니 생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마련인데 이는 절대 잘못된 자세다.월경통과 월경과다는 자궁, 난소에서 발생하는 질환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20%나 되기 때문에 만약 평소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여성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자궁은 출산 등 여성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여성의 생식기관 난소는 매월 한 번씩 1개의 난자를 생성하는데, 이때 난자와 정자가 결합되어 형성된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키기 위해 자궁벽 또한 두꺼워진다. 그러나 수정되지 않으면 두꺼워진 자궁벽 또한 무용지물 되어 탈락된다. 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고 탈락된 자궁벽이 질을 통해 배출되는 일련의 과정이 바로 월경이다.난자가 약 한 달을 주기로 난소에서 배란되기 때문에 월경 역시 일정한 주기를 가지며 통상 21일에서 40일까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