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라인(Healthline)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됐으며 연구원들은 평균 연령 53세의 43,272명의 미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은 심혈관 질환 및 암질환을 앓지 않았으며 1986년부터 관찰이 시작됐다.
연구 참여자들은 4년마다 상세한 식단 설문지를 작성했으며 30년동안 4,456건의 심장질환이 기록되었고 그 중 1,860건은 건강에 치명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에 1인분의 고기를 섭취한 경우 12% 더 높은 심장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었던 것인데, 가공되지 않은 고기는 11% 높은 수치를 보였고 가공된 고기의 경우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치 박사는 "전곡류, 유제품은 물론 견과류, 코류 등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결과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추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서 로치 박사는 "육식 보다는 식물에 기초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곧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예 고기를 끊을 수 없다면 가끔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두타 박사는 "가끔 고기를 섭취하는 것은 좋다"며 "단, 일주일에 몇 번 정도는 괜찮고 채소와 곡물을 섞어 좀 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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