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에 허브와 향신료를 첨가하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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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펜실베니아대와 클렘슨대 연구팀이 심혈관 건강에 허브와 향신료가 주는 이점을 발견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뉴욕 레녹스힐 병원의 영양학자 케일라 키르슈너 RDN은 "연구 결과 항염증 성분을 포함한 약초와 향신료를 식단에 추가할 때 건강에 긍정적인 이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만을 가진 71명의 미국인들과 심장질환의 다른 위험 요소들을 포함했다. 연구 과정동안 참가자들은 전형적인 미국인 식단을 섭취했다. 그리고 매 4주마다 다른 버전의 식단을 돌아가며 섭취하게 했다.

식단은 하루에 0.5g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식단, 하루에 3.3g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식단, 하루에 6.6g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식단이었다.

그 결과,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이 허브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식단을 섭취할 때 24시간 혈압 수치가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에서는 별다른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ASN 회의에서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의 향신료 섭취와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한 연구 검토 결과를 탐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사우스캐롤라이나 클렘슨 대학의 세피데 알라스반드 학생은 "생강, 계피, 강황, 커큐민, 커큐노이드에 관한 저널 기사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질학 적으로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검토 대상에는 28건의 무작위 대조 검사가 포함됐는데,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은 생강, 계피, 강황, 커큐민 또는 커큐미노이드 보충제를 투여받았다.

알라스반드는 "비록 연구가 제한적이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향신료들이 제2형 당뇨병과 건강에 좋지 않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진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허브와 향신료의 특정한 건강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음식의 맛을 증가시키는 건 물론 건강 상 잠재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일부 허브와 향신료 혼합물은 가공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어 라벨 확인이 중요하며 캡슐이나 추출물, 차 등으로 보충할 경우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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