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인수 후 안정적 정착 위한 전문 인사 영입

동양생명 대표 후보로 추천된 성대규 전 대표는 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 신한생명 대표를 역임하며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혁신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맡았고, 우리금융에서는 생명보험 인수단장을 맡아 동양·ABL생명 인수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성 후보는 “동양생명을 우리금융 핵심 보험사로 조속히 안착시키고,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ABL생명 대표 후보로 추천된 곽희필 후보는 20년 이상의 보험영업 경력을 보유한 현장 중심의 경영인이다. ING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라이프 등에서 영업과 조직 통합을 이끈 경험을 갖췄다. 자추위는 곽 후보의 현장 경험과 경영 조정 능력이 ABL생명의 조직 안정화 및 영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곽 후보는 “ABL생명의 장기적 매각 상황으로 인한 조직 내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금융 내 안정적 정착을 이끌겠다”라며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번 대표 후보 추천은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주도했으며, 두 후보는 오는 7월 초 동양생명과 ABL생명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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