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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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수면만큼이나 규칙적인 수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심장협회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0일 미국 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증 표본을 기반으로한 다인종 코호트 연구에 2032명의 45~84세 사이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과 질 그리고 혈관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실험참가자들은 7일간 손목에 수면 시간을 추적하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수면 일기를 작성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면 중 호흡, 수면 단계, 수면 시간, 심박수, 잠자리에 드는 시간 등을 모두 모니터링 하고, 수면 시간을 기준으로 △수면시간이 평균 2시간 이상 차이나는 그룹 △90분 차이나는 그룹 △1시간 차이나는 그룹 △30분 이하로 차이나는 그룹 4개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 그룹의 혈관건강지표인 관상동맥칼슘 수치, 경동맥 플라크 유무,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 발목 상완 지수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주단 평균 2시간 이상 차이나는 사람들은 수면 시간이 1시간 차이가 잘 없는 이들에 비해 관상 동맥의 칼숨 점수가 1.33배 높았다. 비정상적인 발목상환 지수를 가질 가능성도 1.75배가 됐다.

연구팀은 수면 시간 중 신체가 교감 신경의 이완을 통해 혈관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이 때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 시간이 불 규칙할 경우 교감신경의 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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