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이여성의원원형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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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유산과 난임율이 증가해 많은 여성분들이 가임력보존을 위한 난자동결과 자기난자은행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고 신체의 노화가 진행되면 난소노화가 진행되어 가임력이 저하되고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성의 난소는 만 35세부터 수태력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40세 이상이 되면 급격하게 감소한다. 한 번 떨어진 난소기능은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난소 건강을 꾸준히 체크해 가임력 보존과 그에 따른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난소 기능이 떨어지고 나이가 적다고 해서 난소 기능이 좋은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제 나이와 난소의 나이는 다를 수 있으므로 결혼 전 미리 자신의 난소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흔히 난소나이 검사로 알려진 AMH 검사는 간단하게 혈액을 채취해 난소에서 분비되는 항뮬러관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다.

항뮬러관호르몬은 여성 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나이가 들수록 분비되는 양이 감소하고 폐경 이후에는 거의 분비되지 않아 난소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

AMH 정상 수치는 나이와 신체적인 특징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30대 이후에는 수치가 감소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0.5ng/ml 이하라면 난소 예비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으며 6~74ng/ml 또는 그 이상이라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난소 기능이 반드시 나이와 반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요인에 의해 젊은 여성도 난소기능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로 확인 후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냉동보관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결혼과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현재 35세 이상이지만 임신을 미뤄야 하는 경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조기 폐경이 의심되는 경우, 난소과자극증후군이 있는 경우 등에 의료진과 상담 후 난자냉동을 시행할 수 있다.

(글 : 사랑아이여성의원 원형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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